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개소 100일 기념 다채로운 행사 추진 - 감정노동자가 만족하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
  • 기사등록 2022-08-05 14:01:51
기사수정

부천시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28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이하‘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

 

부천시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28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

센터는 개소 100일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센터 개소 후 100일간의 성과와 활동에 대해 지역사회에 알리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개소 100일 기념으로 감정노동자 100명에게 찾아가는 ‘백일 떡 나눔 사업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감정노동 당사자와 함께 센터 개소 100일을 축하하고, 일쉼지원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한다.

 

센터 이음갤러리에서는 ‘일쉼지원센터 100일의 기록’ 전시를 8월 31일까지 진행해 100일간의 센터와 센터 이용자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한 사진과 참여자 소감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센터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서 소감이나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8월 10일(수)에는 ‘일쉼지원센터 100일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지역에서 다양한 노동자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100일간 센터 성과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전국 최초의 감정노동자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전문시설로서 센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00일간 센터는 감정노동자 프로그램 지원과 사업설명회, 인식개선 캠페인 운영으로 2,920명의 부천시 감정노동자와 함께했다. 그 가운데 792명의 감정노동자는 코스형 회복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코스형 회복프로그램 ‘따뜻한 돌봄’은 감정노동자의 신체적 회복을 위해 회복코스, 자기 돌봄과 차담회, 수요자 맞춤 테라피 등 3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1시간30분~3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 100일간 24회에 걸쳐 진행된 코스형 회복프로그램의 참가자 만족도는 4.8점으로 매우 높다. 한 참가자는 “세심한 배려와 존중으로 힐링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참가 소감을 남겼다.

 

코스형 회복프로그램 따뜻한 돌봄

한편, 센터는 감정노동자 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센터 홍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지원센터 등 10여 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으로 인식개선 캠페인 2회 진행하고, 센터 홍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2회 개최했다.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의 이성종 집행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 권익 보호와 인식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성장과 발전에 큰 기대를 한다”고 밝히며 센터 개소 100일을 축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소 100일을 축하하며, 일쉼지원센터가 100일 여정 동안 감정노동자의 마음의 안부를 묻고 보듬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감정노동자를 위한 회복과 치유의 공간을 넘어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 감정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해 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911.4㎡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정서 문제해결 지원을 위한 ‘치유 공간 (상담실, 비대면 상담실)’ ▲신체적 회복과 힐링을 위한 ‘회복 공간(웰빙룸, 힐링룸)’ ▲휴식과 충전을 위한 ‘쉼 공간(휴게실)’ ▲건강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간(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소통과 참여, 인식개선을 위한 ‘이음 공간(로비, 자조모임방)’ ▲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운영지원실’로 구성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7715
  • 기사등록 2022-08-05 14:01:5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화호 30주년 기념’ FC트롯퀸즈 초청 친선경기 열려... 거북섬 ‘들썩’ 시흥시가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높이고자 19일 시화MTV 보니타가 옥상 풋살구장에서 FC트롯퀸즈를 초청한 친선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트로트와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시민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해 ▲거북섬을 ...
  2. 성남시,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다…주거안심매니저 16명 위촉 성남시는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중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
  3. 김주영 의원, `김포시민 서명지 및 교통문제 개선 건의서` 대광위에 전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8일 국회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하철 5호선 신속 연장과 교통수요 반영을 위한 김포시민 서명지 및 교통문제 개선 건의서`를 전달했다.김주영 의원은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4. 하남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과속 오토바이 꼼짝마"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후면 무인 교통 단속 장비`를 본격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하남경찰서와 합동 현장실사를 벌여 ▲신장초교사거리 ▲미사남측상가 앞 ▲e편한세상미사오피스텔 앞 ▲미사역효성해링턴타워오피스텔 앞 ▲하남시청 맞은편 ▲위례 스타필드시티 삼거...
  5. 고양시, `2024 고양호수마켓` 운영...4.26∼5.12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특례시 대표 수제품 프리마켓인 `고양호수마켓`이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4. 26.(금) ∼ 5. 1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운영된다.`고양호수마켓`은 고양시 수공예 작가들이 생산한 수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으로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판매하는 수제품은 품질 좋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