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1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 29일 국립수목원서 개최 - ‘우리가 바라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미래’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종합 토론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한 발전, 지방정부 및 지역주민과 상호협력이 중요”
  • 기사등록 2021-11-29 15:16:48
기사수정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29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2021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나왔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

‘우리가 바라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협력 구역의 관리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원웅 도의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남양주·의정부·포천 지역주민, 도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원웅 도의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남양주 · 의정부 · 포천 지역주민, 도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

포럼에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의 주요 과제 및 제언,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의 중요성,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사례 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향후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와 지역주민 참여 및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 심숙경 부위원장은 “3개 기초지자체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참여 증진이 핵심인 만큼, 지역의 현안과 주민 요구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녹색연합 서재철 전문위원은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중요하고, 행정과 주민의 공존이 관건”이라며 “꾸준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법적 지원 근거 마련, 충분한 사업 예산 확보, 지역 협력 위한 지속적 활동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담당자 유미연 박사는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체계적 관리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DMZ문화예술삼매경, 주민교육(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등) 사업, 문화마을조성, SNS 홍보채널 개설 등 연천군이 추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 면밀히 검토해 향후 생물권보전지역 정책 방향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경기도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보전해야할 생물자원의 보고”라며 “각계에서 제안한 지식과 의견을 바탕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로부터 생태·역사·문화·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정됐다. 총 면적은 24,465㏊로 남양주, 의정부, 포천에 걸쳐 있으며 기능에 따라 핵심, 완충, 협력 구역으로 구분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6853
  • 기사등록 2021-11-29 15:16: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월에는 ‘축제의 도시’ 수원으로 오세요 5월의 수원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연극축제-숲속의 파티가 18~1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고, 밤 축제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저녁에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도 있고, 빛누리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도 ..
  2.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봉선사 현장지도 방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남양주소방서와 함께 남양주시 봉선사에서 전통사찰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7일 실시했다. 이번 전통사찰 화재 점검은 연등, 촛불 등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높고 봉축법요식 행사에 많은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예방 지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
  3. 하남시 자율방재단, 재난안전 체험교육 추진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유병남)은 지난 4월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2024년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 재난 안전 체험 교육을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365세이프타운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약 70명의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의 재난상황 시 실제로 필요한 ▲자연 재난의 대비·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및 기초응급처치 실습 ▲풍수.
  4. 하은호 군포시장, 12개 동 민원담당 공무원과 간담회 가져 군포시는 지난달 29일 시장과 동 민원담당 직원이 함께하는 `동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일선 민원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오찬을 겸해 ..
  5.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35만 1천 명 찾아…대단원의 막 내려 스무 살을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우천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의 역동적인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5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