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런 실적은 직전 분기인 3분기 대비 낮아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조2000억원(1.87%), 영업이익은 약 1조8500억원(25.7%)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의 경우 18조 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대비 약 5%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김문덕 기자)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비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5세대(5G) 이동통신을 주축으로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상승했지만 아직 DS사업부문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3분기 대비 9~10% 안팎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이 3분기 대비 30% 정도 감소한 21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펜트업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탓에 매출 하락폭이 더 컸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CE사업부문도 3분기 대비 2.3% 감소한 매출 13조8000억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전제품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TV 판매량은 3분기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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