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도민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추진... 선별진료소 52곳으로 확대 - 15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누적 확진자 1만252명
  • 기사등록 2020-12-15 15:44:46
기사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누적 113명이 발생했다.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52곳으로 확대한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원역, 범계역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설치되고 있다"며 "오늘까지 총 52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단장은 특히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무증상 감염원들을 선제적으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16일 이후 시군 별 현장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72개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733개 가운데 87.3%인 640개가 사용 중이며 특히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1개만 남았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다섯 곳의 가동률은 87%로 여유 병상은 200개 안팎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4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한다. 수용 가능인원은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 2000명, 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원 206명, 천안 상록리조트 440명, 고양 동양인재원 230명 등 총 2876명이다.


도는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원, 한경대학교 기숙사는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위해 협의 중이다. 도는 시ㆍ군과 협력해 리조트, 대학교 기숙사 등 사용 가능한 시설에 대해 최대한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15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252명이다.


경기도는 이른바 '3차 대유행'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서울을 넘었으며, 동시에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만 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274명, 해외 유입은 14명이다.


부천 요양병원과 관련해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감염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안산 의류공장 관련 5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4명이 새로 감염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안산 요양병원 관련해 각각 1명씩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규모 'n차 감염'은 53.4%인 145명이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확인 중인 경우도 67명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791
  • 기사등록 2020-12-15 15:44:4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