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음식점, 오후 9시 이후 방문포장만 가능...노래방 9시 이후 영업 금지
  • 기사등록 2020-11-23 10:21:36
기사수정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공식화된 데 따른 조치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바이러스의 활동력은 강해지고 밀폐된 실내 활동이 증가해 감염위험 요인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해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유행이나 8월의 수도권 유행에 비교해서도 이번 세 번째 유행은 더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유행 권역에서 1.5단계 조치 이후 1주가 경과한 후에도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우, 2개 이상의 권역에서 1.5단계 수준의 유행이 1주 이상 지속되며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 전국적으로 신규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초과하는 상황이 1주 이상 지속되며 유행이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 가운데 한가지만이라도 충족할 경우 검토하게 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5.1명이고 이날 같이 격상된 수도권 2단계 기준인 200명에 다다르고 있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다중이용이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는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노래연습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며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영업은 금지된다.


실내 스탠딩공연장과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은 음식 섭취 금지에 좌석을 한 칸씩 띄우고 앉아야 한다.


등교는 밀집도 3분의 1 수준(고등학교는 2/3)을 준수하되 탄력적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사전 협의 후 최대 3분의 2 내로 운영할 수 있다.


직장근무는 기관, 부서별 재택근무 등을 확대 권고하며 고위험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환기, 소독, 근로자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학원(독서실 제외) 교습소, 직업훈련기관 등에서도 음식 섭취는 할 수 없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실시를 하거나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 단체룸 이용 시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놀이공원·워터파크는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고 이·미용업은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모임이나 행사는 100인이상 모일 수 없고 전시나 박람회, 국제회의 등에서는 100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국공립시설의 경우 입장 가능 인원의 30% 이내로만 입장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만 입장할 수 있으며 오락실·멀티방과 사우나, 찜질방 등 목욕장업에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음식물 섭취는 금지다.


스포츠경기 관중은 경기장별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10%로 인원이 제한되며 경마나 경륜, 경정, 카지노는 운영이 중단된다.


종교 활동은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에서 전체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하며 소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된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628
  • 기사등록 2020-11-23 10:21: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연말 행사 전면 취소 및 합동분향소 설치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계획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오산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이권재 시장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애도를 위한 편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2024년 연말과 연초에 예정된 독산성 해맞이 행사...
  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예산 2,872억 원 확보... 민생과 지역경제 지원 강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2,872억 원 규모의 정책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을 증액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사업 2,872억 원을 반영했다. 이날 경기도의회는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
  3. 국세청 홈택스, ’25년 1월 대개편! 납세자를 위한 개인화 서비스 시작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025년 1월부터 새로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납세자가 보다 편리하고 실수 없이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알기 쉬운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새로운 홈택스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신고 시기와 과세 ..
  4. 김진경 의장,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조문하며 안전한 사회 다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31일 수원역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경기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 그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장과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과 함께 수원역사에 .
  5. 진성파워텍, 책임감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오성화 대표의 리더십 주식회사 진성파워텍은 2019년에 설립된 제조업으로, 반도체 장비 관련 부품 가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오성화 대표이사의 30년에 걸친 풍부한 경력과 뛰어난 리더십, 그리고 비전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창립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연 매출 40억 원을 달성하는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