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해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시·군별로 차이" 형평성 문제 '지적' - 선할인형 시군 유리...지역 간 형평성 제고 위한 노력 당부
  • 기사등록 2020-11-18 17:17:53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은 17일 실시된 경기도 경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사용처 및 도비 지원의 형평성 지적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은 17일 실시된 경기도 경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사용처 및 도비 지원의 형평성 지적에 나섰다. 


김영해 의원은 “시·군별 지역화폐 충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방식은 선할인형과 추가지급형으로 나뉜다"며 "인센티브는 시·군에서 100%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도비가 매칭되기 때문에 전체 규모로 따질 경우 선할인형을 선택한 시·군이 보다 유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군 지원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영해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부대비용이 과도하다. 장기적으로 지역화폐가 정착되면 인센티브 지급 없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중장기적 홍보 방안은 어떠한가”고 물었다. 

 

김 의원은 “지역화폐 사용처 제한이 완화되면서 농촌 지역의 하나로마트가 지역 마트 수요를 흡수하여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당초 지역화폐 사용처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 매장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도농복합도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매출 규모가 10억원이 넘는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류광열 경제실 실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비율의 형평성 및 향후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때의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의원님들의 고견이 필요하다. 많은 지적 및 제안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603
  • 기사등록 2020-11-18 17:17: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