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의회는 13일 제347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22일까지 열흘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지나는 동안 50여 차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개정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궁극적인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기에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폐기되기도 했다"며 "이에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출범해 앞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우리의 삶의 다양성과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347회 임시회에서 ‘2021년도 경제분야 출연계획 동의안’,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민간위탁 동의요구안’, ‘지방의회 위상제고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126개 안건을 심의한다.
먼저 도의회는 경제, 복지, 평생교육, 여성가족, 농정해양 분야 등 분야별 도 공공기관에 대한 내년도 출연금과 사업내용 등이 담긴 내년도 출연계획 동의안을 심의한다.
이와 함께 도의회에서는 박근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 위상제고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심의한다.
황수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울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광업계의 피해에 대한 지원 근거인 ‘경기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승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성범죄 등 흉악범 재범예방을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도 심의한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22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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