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하남시는 7일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안이 포함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미사 연장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으나 서울시 구간(고덕강일1~강일)이 상위계획에 미확정되어 미사 연장 추진이 불투명하고, 추후 상위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예비타당성통과, 재원확보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하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9호선 미사 연장이 포함되는 것이 상위계획 반영, 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방안 등에서 유리해 미사까지 9호선을 가장 빠르게 개통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은 연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9호선 연장 관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는 것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한편 그동안 김상호 하남시장과 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은 지난 ㅐ 1월 서울시장 면담에 이어 같은 해 8월과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미사강변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은 기존 9호선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역), 고덕강일1지구를 잇는 노선이다. 이번에 국토부가 추진하는 5단계 추가 연장사업은 4단계 구간 종점인 고덕강일1지구에서 하남 미사를 거쳐 남양주 왕숙까지 노선을 확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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