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 소비보다 공급이 많다는 정부 입장에, 야당은 그런 발언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
박능후 장관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정 병원에서 병원장이 방호복 부족하다는 소리를 여러 차례 했는데, 해당 병원 하루 소비량은 200벌이었고 공급은 300벌이었다. 그런데도 부족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두마디 이야기를 듣고 전 방역체계에 방호복이 부족한 것처럼 이야기하면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은 너무 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 않나”면서, “의료계는 충분하다, 부족하지 않다, 쌓아 두려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고, 검사를 많이 받아서 확진자 늘어난다 이런 이야기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복지부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긴 추경안에는 의료기관 융자자금 등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지원에 1조원이 넘는 액수가 편성됐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약 200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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