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직원, 가족 등 2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일 현재 22명(직원19, 가족3)이다.
이 콜센터에 근무하는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은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은평구에 거주하는 직장 동료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이 의심 증상으로 은평구에서 검사 후 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구로구는 8일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해당 지역에 있다는 통보를 받은 직후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콜센터 직원 가운데 54명은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구로구민 7명과 다른 지역 6명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9일 해당 건물을 전면 폐쇄하는 긴급조치와 방역소독 실시하고 신속한 역학조사·접촉자 관리를 위해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구성, 구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10일부터 빌딩 앞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거주주민 출입 시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유증상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료로 연계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콜센터와 같이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을 가진 업체 등의 감염우려가 높은 곳에 대해서 업체들과 협력해 긴급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 6층에는 서울 구로을 국회의원 후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사무실이 있다. 윤 전 실장은 현재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