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델타플렉스 지정·관리권자, 수원시장으로 일원화 - 1·2블록 지정·관리권 경기도지사에서 수원시장으로 이전
  • 기사등록 2019-11-13 09:53:41
기사수정

수원시는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지정권자 및 관리권자를 수원시장으로 일원화하는 통합절차를 완료했다. (경기인뉴스 자료사진)수원델타플렉스 1·2·3블록의 지정권자와 관리권자가 ‘수원시장’으로 일원화됐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수원델타플렉스 1·2·3블록 지정권자와 관리권자를 수원시장으로 일원화하는 통합 절차를 완료했다. 수원델타플렉스는 수원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이름이다.


‘수원델타플렉스 1·2·3블록 지정권자·관리권자 일원화’는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었다. 그동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1·2블록은 경기도지사, 3블록은 수원시장으로 지정권자가 이원화돼 있었다.


2007년 4월 개정된 산업입지법에 따라 2007년 10월 7일 이전에 지정된 산업단지는 광역시·도지사가, 이후 지정된 곳은 광역시·도지사 또는 대도시 시장이 지정권자가 될 수 있어 2007년 10월 전 조성된 1·2단지는 경기도지사, 2008년 조성이 시작된 3블록만 수원시장이 지정권자가 됐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권자도 각각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으로 이원화돼 있었다.


같은 단지 내에서 1·2블록과 3블록의 지정권자, 관리권자가 다르다 보니 국비 지원, 수원델타플렉스 활성화 사업 추진 등에 난관이 있었다.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수원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부터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 부처와 경기도에 “기업의 다양한 요청에 대응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려면 산업단지 통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정권과 관리권을 순차적으로 일원화하기로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경기도와 협의를 이어갔다.


협의를 거듭한 끝에 별도의 관련 법규 개정 없이 “경기도지사가 수원시에 통합을 요청할 경우 통합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의견과 “지정권자가 수원시장으로 된 경우 관리권자가 수원시장이 될 수 있다”는 산업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그리고 경기도에 “수원델타플렉스 1·2블록의 지정권과 관리권을 수원시로 이양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양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마침내 지난 7월 19일 수원시에 수원델타플렉스 지정권·관리권 통합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수원산업단지심의회를 열고 ‘수원델타플렉스 1·2블록에 대한 지정권자를 경기도지사에서 수원시장으로 변경’,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하던 수원델타플렉스의 명칭을 정식명칭으로 사용’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수원델타플렉스 개발계획’을 산업입지법에 따라 10월 15일 고시했고 11월 8일 ‘수원델타플렉스 관리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수원시는 관련 조례 개정 등 남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수원델타플렉스 이정표 등 도로시설물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온라인 지도 제공 업체에 수원델타플렉스로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새 이름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상생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어준 경기도에 감사드린다”며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125만 7510㎡ 면적에 조성된 수원델타플렉스에는 726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2006년 준공된 1블록, 2009년 준공된 2블록, 2016년 준공된 3블록 등 3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입주 기업들이 다양한 기계·전기·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며 첨단업종의 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근로자는 1만 5000명에 이른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0396
  • 기사등록 2019-11-13 09:53:4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남사읍 마마애찬 저소득층 위한 사골곰탕 50팩 기탁식 지난 26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이상숙 남사읍장)에서는 마마애찬(정혜임대표)과의 사골곰탕 기탁식 행사가 있었다.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마마애찬의 첫 기탁행사였다. 앞으로 1년간 총 300팩의 사골곰탕을 정기적으로 기탁할 계획이며 약...
  2. 고양시, 시내버스 67번 공공관리제 노선 전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7월 1부터 교하차고지에서 화정역까지 운행하는 67번 노선을 6대에서 총 10대로 증차(4대)하고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67번 노선은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최대 30분이었던 배차간격이 15분까지 단축되고 덕이동, 화정동 주민들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GTX-A 대곡역으로의 접근성이 크.
  3. 광명시, 비휠체어 교통약자 위해 임차택시 등 신규 도입 광명시가 7월 1일부터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을 위한 임차택시 6대와 대체수단 2대(전기차)를 도입해 운영한다. 광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광명희망카’ 32대(카니발 27대, 레이 5대)를 운영해 왔으나,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탑승 때까지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특별교통수단의 배.
  4.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왕복 8차로, 7월 1일 개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1.2km 왕복 8차로를 오는 7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 39호선 확장공사(둔대~하중)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장현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차로 협소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
  5. 경기도 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공모`에 지난 27일 시흥시가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며 첨단산업 분야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를 집중 지원해 초격차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