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시,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 맞아 한미협력사업 성과와 비전 발표 - 평택시, ‘군 소음법’제정 위해 군지협 창립 등 주도적 역할
  • 기사등록 2019-11-04 14:21:16
기사수정

평택시가 4일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한미협력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경기인뉴스 자료 평택시가 4일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한미협력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브리핑을 주재한 정장선 시장은 먼저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등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법률’ 제정을 위한 평택시의 노력을 설명했다.


시는 미군기지 조성 초기부터 70여년간 군용비행기 소음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피해 방지와 보상을 위해 군 소음법의 필요성을 절감,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의 창립을 주도하는 등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해 군·지·협 소속 15개 지자체간의 협력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군 소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군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보상과 관리 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구체적인 보상기준 및 소음대책지역 지정 등을 위한 하위법령 제정에도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2019년은 주한미군 평택이전이 실질적으로 마무리 된 ‘주한미군 평택시대 원년’으로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많은 성과에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유치한 ‘평택 아메리칸 코너’는 내년 3월 배다리도서관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미 대사관 공인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미간 상호이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한미군과 소통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지휘관들과의 신년 하례회를 정례화 했고 국방부·험프리스 기지와 협업을 통해 상호 간의 현안 및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한미어울림 축제’와 ‘2019 평택시 오산비행장 에어쇼’ 개최로 관람객 수만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 밖에도 주한미군 업무가 외교 국가사무임을 감안,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 유도해 외교부로부터 한미우호 증진을 위한 국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용이 만료된 소총사격장과 CPX 훈련장 조기반환도 이뤄내 향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끝으로 시는 2020년 한미동맹 강화 및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본격화 되는 2020년에는 주한미군 평택이전 기록과 기억 아카이브 구축사업, ‘평택 주한미군 우정의 날’제정, 안정리·신장 쇼핑몰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미군과 외국인을 위한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평택시민의 친근한 이웃으로서 미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주한미군과 미군 가족들은 평택을 보고 대한민국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평택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평택시민과 주한미군들이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0239
  • 기사등록 2019-11-04 14:21:1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시 대야·신천, 원도심 현장에 맞춤형 수해 대책 `총력`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정호기)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대야·신천 원도심 현장에 맞춤형 수해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흥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발맞춰 원도심 생활안전을 위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
  2. 부천시, 돌봄 공백 없앤다…‘누구나 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부천시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와 함께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거동하기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이 없거나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위기 대상자에게 맞춤형 5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 돌봄 ...
  3. 성남시, 거동 불편 어르신 이동 지원 `부름카` 서비스 대상 확대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부름카` 서비스를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록자 4202명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
  4. 경기도, 첨단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2024년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3년에 시작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
  5. 광명시, 국도비 확보 위해 공모사업 발표자 역량 강화 교육 진행 광명시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공모사업 관련 부서 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발표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PT) 발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솔루셔니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