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아침 왕배초등학교(교장 이상근) 교정에 색소폰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왕배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왕배 색소폰 앙상블’ 연주단의 등굣길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왕배 색소폰 앙상블은 2018년 경기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소프라노 색소폰 2대, 알토 색소폰 2대, 테너 색소폰 1대의 악기를 구입하고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단원들이 본교 선생님의 지도로 의식곡 및 연주곡을 연습하여 외부 연주 단체의 공연 찬조출연, 교내 꿈끼발표회 출연, 졸업식 의식곡 연주 및 축하공연, 학부모총회 식전행사 공연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올해 5대의 악기를 더 구입하여 총 1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늘 등굣길 음악회에서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친구들 앞에서 마음껏 뽐내며 ‘언제나 몇 번이라도’, ‘예스터데이’ 등 6곡을 색소폰 앙상블로 연주하였다.
정문을 들어서면서 마주한 금빛 악기들의 연주를 따라 주위에 모여들어 박수를 치고 때로는 고개로 박자를 맞추며 흥겹게 음악회를 감상한 학생들, 그리고 진지하게 연주에 임하여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 왕배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 모두의 얼굴이 색소폰만큼이나 반짝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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