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현미 장관 기자 간담회 개최, 3기 신도시 대책은 없었다 - 일산 주민 달래기 위한 '지하철 연장 계획' 발표 - 왕숙·교산·계양 관련해선 "유감스럽다"는 말뿐
  • 기사등록 2019-05-23 17:35:13
기사수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확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작 3기 신도시 지역인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지구를 위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주민들에 대한 사과나 구체적 대안 제시는 나오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7일 3차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 발표 중인 김현미 장관. (사진=조영수 기자)

23일 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일산 주민들이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개최한 후 김 장관이 페이스북에 "23일로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 때 몇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이날 김 장관이 3기 신도시 관련 해법을 내놓을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 내용은 '지역구 달래기'뿐이었다. 김 장관은 인천 2호선과 대곡 소사선을 일산까지 연장하는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망 보완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검단, 김포, 일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파주∼동탄 구간)를 중심으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서울 지하철 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방향 노선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기 신도시 지역 주민 설명회가 모두 무산된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다"는 말뿐이었다. 오히려 "3기 신도시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가 있었고, 대부분 지역이 원하는 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며 책임 회피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지역 주민 대표나 관계되는 분과 내부 설명회 혹은 토론 간담회를 20여 차례 이상 해왔다. 설명회가 열리지 못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논의하고 있다"는 원론적 대답만 내놨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6일 남양주 왕숙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인천 계양과 하남 교산 등 다른 3기 신도시 지역 설명회도 모두 파행됐다. 이후 국토부는 설명회를 생략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주민들은 국토부에 공청회를 신청하기로 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국토부는 설명회를 생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사진=조영수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8137
  • 기사등록 2019-05-23 17:35: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101회 총회 개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3월 27일 충청남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제101회 총회를 열고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 인하 요구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등 6개 안건을 .
  2.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8일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안양시 교통약자를 위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당초 안양시는 ‘경기도 2025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었다가 예산안이...
  3. 선고기일 앞둔 정국, 더는 국민을 시험하지 말라 요즘 오산 시내를 걸어보면 ‘임대문의’가 붙은 빈 상가들이 부쩍 늘었다. 문을 닫은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장사가 안 돼 접었다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도 않다. 정치가 혼란한 사이, 민생은 이렇게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각자의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다. “국민을 ...
  4.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 7)은 3월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남양주시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복지사 선서와 표창 수여식, 문화공.
  5. 화성시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화성시 주택관리과가 주관한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교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단지 내 범죄 및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2일 화성시 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및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