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는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 및 주민리더 양성을 위한 제4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평택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해 원도심의 공동화 및 쇠퇴현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수와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한 도시재생대학은 제4기 수강생 80여명을 대상으로 10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주민 주도로 해결하고 도시재생의 방향을 주민 스스로 설정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현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의 주민참여형 지역맞춤형 교육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도를 높여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은 지역역량 기반구축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인 기본과정 2팀과 향후 주민참여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주민조직체 구성교육 과정의 심화현장반 2팀으로 운영됐다.
이번 과정은 원도심 슬럼화 지역의 필요사업 발굴,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계획수립 및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서울 창신숭인 지역의 사례답사를 통해 지역의 특화사업 발굴과 문제점을 분석,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팀별로 발굴한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수강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성과 발표회를 가졌으며, 시는 발표회에서 제안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내년도에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단순한 도시재생이 아니라 디자인 및 여러 문화 사업까지 포함해서 총체적 가치를 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