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세마동 통장단협의회에서는 지난 16일 세마동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각 기관장, 단체장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세마동 추수감사제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풍년농사의 감사 제례 및 내빈 배례 의식을 거행하고 동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강좌 수강생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초헌관에 홍용기 세마동 통장, 아헌관에 정찬성 세마동 주민자치회장, 종헌관에는 한범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추수감사제를 올렸으며, 제례식을 마치고 나서 다과회에서는 풍년행사에 감사하고 친목과 소통의 장이 되어 주민 간 덕담 및 격려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통장단협의회 최철민 회장은 “세마동의 추수감사제는 자연부락의 전통과 역사, 조상 숭배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향후 제례의식과 축제를 조화하여 계승 · 발전시킬 것이고 이번 행사의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바쁜 시정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마동 전통행사인 추수감사제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산시 6개동 중에서 유일하게 세마동이 전통문화와 역사, 풍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동이며,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인구나 인프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이런 전통행사가 점점 사라질 것 같아 우려가 되었지만 오늘 행사를 보니 꿋꿋이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헌관으로 헌관례를 올린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풍년농사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동민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세마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장단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제례의식을 재현하고 있는 세마동 추수감사제는 6개동 중 유일하게 정통성 제례로 지속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