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찬란한 찬나누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사랑의 반찬 나누기’를 ‘찬란한 찬나누기’로 사업 명칭을 바꾼 후 올해 10월부터 공동모금회에서 사업비를 받아 민관협력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장협의체 위원 26명은 2개조로 나누어 매월 2회 밑반찬을 구입해 대상자에게 직접 배달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정성껏 포장한 메추리알 장조림, 두부조림, 숙주나물 무침 등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20명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안부도 여쭙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늘 간단한 반찬으로 끼니를 해결해 왔는데 영양가 높은 다양한 반찬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김홍락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전달한 밑반찬이 외롭고 힘든 마음에 따듯함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지 늘 관심을 갖고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 10월에 결성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반찬 나누기 사업 외에 나눔 바자회, 김장김치 나눔,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 교복 지원 및 여름철 냉방기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