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동두천시는 오는 9월부터 대대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이는 만연한 무단투기 발생에 따른 특단의 조치로, 이번 단속의 특징을 살펴보면 곳곳에서 동두천시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첫째, 시 전역에 대한 대대적이고 광범위한 중점단속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두천시 전 직원을 단속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 전역의 상습 투기지역을 57개 권역으로 나누어 집중 관리함은 물론, 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주변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일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야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간 시설 또는 기능별로 분리되어 별도로 관리해 왔던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관리에 대하여,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하여, 그동안 공원, 농지, 주차장, 산림, 하천 등으로 나눠서 관리하던 체계에서, T/F팀에서 서로 협업하여 관리하는 유기적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단순한 단속이 아닌 관리체계의 강화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단속과 홍보를 병행을 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 두천시가 거둘 수확을 10만 시민과 함께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