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과 청소년 독서교실, 테마 도서 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야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생활인문동아리 ‘욜로’이다. ‘욜로’ 프로그램에서는 '맥주 vs. 막걸리-도서관에서 즐기는 술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1기 프로그램은 ‘세계맥주기행’을 주제로 하며, 8월 8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막걸리 인문학’을 주제로 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독서교실에서는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의 사회 이슈를 반영하여 ‘한국분단문학 읽기’가 진행된다. 이달 21일부터 총 6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하근찬의 '수난이대' 등의 분단문학작품과 영화 '국제시장' 등을 통해 분단의 의미와, 평화로 나아가는 길을 고찰하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한편, 각 자료실에서는 ‘테마 도서 코너’ 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한여름! 책바다에 빠지다!’를 테마로 한 추천도서 전시가, 정보자료센터에서는 ‘선을 넘어 생각한다’를 테마로 한 추천도서 전시가 각각 진행된다.
신동선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기시다보면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나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