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경기 오산시 효성백년가약아파트에 위치한 ‘효성자연숲어린이집’에서는 지난 9일 사랑의 저금통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을 구입해 세마동 관내의 저소득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효성자연숲어린이집에서는 한달 전부터 자발적인 돼지저금통 모금운동을 했으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으로 연탄 200장을 구입해 세마동주민센터의 대상자 추천을 받아 전달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날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효성자연숲어린이집 이병숙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처음 경험하는 나눔행사라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하고 연탄을 직접 들고 나누는 과정 모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의 일환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고민하고 계획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계선 위원장은 “함께 나누는 건 쉬우면서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에 대한 의미를 몸소 체험하게끔 해주신 이병숙 원장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고 협의체에서도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