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 전국 마을박람회·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개최 - ‘나는 안산에 산다’ 슬로건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
  • 기사등록 2017-10-16 09:30:00
기사수정
    2017 전국 마을박람회·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시사인경제] 안산시는 마을만들기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의 마을공동체들이 모여 화합의 장을 여는 ‘2017 전국 마을박람회·안산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나는 안산에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화랑유원지와 안산시 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경기도,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에서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 및 마을활동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는 ‘안산 마을만들기 10년의 발자취’, ‘세월호 이후의 공동체’, ‘마을만들기의 미래’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안산 마을만들기 1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 및 토크콘서트, 세월호 참사 이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 마을만들기 비전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 체험과 공연,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테마별 마을전시장 : 마을을 느끼다!>는 마을과 어린이, 마을과 청소년, 마을과 아파트 등 14개 테마별로 전국의 마을공동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아파트를 소통의 장소로 만든 사례, 쓰레기 줄이는 방법 등 마을과 관련된 이슈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만들기에 대한 전국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다. <테마별 마을전시장>을 더 꼼꼼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 투어도 진행된다.

<마을여행 : 안산 어디까지 가봤니?>는 마을만들기 활동이 마을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마을해설사(활동주체)와 함께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이동의 마을재생 사례, 단원고등학교 아이들의 등굣길에 담긴 추억을 주제로 청년예술가들이 만든 거리 연극, 그물 맨손잡이 체험과 어부 밥상이 준비되는 고랫부리마을 여행 등 마을의 특징을 제대로 경험해 볼 기회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대해 고민을 했다면 두 번째 주제 <세월호 이후의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월호 이후 성장하는 도시만들기를 위한 공동체 회복 공론장’에서 관련 특강 및 토론이 진행되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화랑피크닉’과, 화랑유원지 분향소부터 단원고, 소생길 기억의 정원, 416기억전시관을 돌아보는 ‘마을기억여행’이 준비됐다.

가볍게 산책 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화랑유원지 야외중앙무대에서는 청년큐브 예대캠프의 A-Festival(공연·연극·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지며, 화랑저수지 근처에서는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꿈꾸는 청년들의 청춘드림마켓’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모인다. 가을이 무르익은 화랑유원지 산책길에 만나는 ‘마을버스킹 공연’과 야외에서 가을밤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영화상영“ 등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볼 계기가 될 것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설치해 10년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이번 행사가 세월호 이후 안산시민의 상처와 아픔의 경험을 희망으로 승화시켜 나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개최일인 18일 16시에 화랑유원지 야외중앙무대에서 단원예술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27906
  • 기사등록 2017-10-16 09:3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시 대야·신천, 원도심 현장에 맞춤형 수해 대책 `총력`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정호기)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대야·신천 원도심 현장에 맞춤형 수해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흥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발맞춰 원도심 생활안전을 위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
  2. 부천시, 돌봄 공백 없앤다…‘누구나 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부천시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와 함께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거동하기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이 없거나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위기 대상자에게 맞춤형 5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 돌봄 ...
  3. 성남시, 거동 불편 어르신 이동 지원 `부름카` 서비스 대상 확대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부름카` 서비스를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록자 4202명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수행 기관별 담당 생활지원사(...
  4. 경기도, 첨단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2024년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3년에 시작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
  5. 광명시, 국도비 확보 위해 공모사업 발표자 역량 강화 교육 진행 광명시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공모사업 관련 부서 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발표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PT) 발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솔루셔니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