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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7년 하반기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박차 -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1억 5000만 불 기록 등 상승세
  • 기사등록 2017-08-01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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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
[시사인경제] 울산시가 미국, 유럽, 중국 등 울산의 주요 투자대상국의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울산의 주력산업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도 국내외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먼저 울산시는 국내기업 유치를 위해,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성장 산업 분야의 주요 타깃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기업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 MOU 체결 등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시름이 많은 조선기자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으로 확보된 40억 원의 보조금은 지역 기업에 신속하게 지원해 비조선부문 사업다각화 투자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외자유치에 있어서도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 나간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지난해 2억 7,300만 불의 절반을 넘어선 1억 5,000만 불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도 5억 불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전략 프로젝트로 중점 관리 중인 3,000만 불 이상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기업,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등 기업체 및 유관기관과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투자단계별 맞춤형 지원방안 강구, 애로사항 발굴 처리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투자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내 가시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6월 투자유치단이 미국, 독일, 프랑스, 홍콩지역 순회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독일 W사 및 프랑스 SNF 증설투자, 바스프 및 카프로 합작투자가 빠른 시일 내 본격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기업 경영진 간담회, 인센티브 관계기관 실무협의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투자국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이번 투자유치단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등 유망 투자입지를 보유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전반적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석유화학기업과 고용효과가 큰 자동차부품기업을 투자유치 목표로 선정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조선업 침체로 양산된 실직자 해소에도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상반기에 국내기업 53개사, 외국인 투자기업 5개사를 유치해 2017년 목표대비 103.4%(2조 8,954억 원) 달성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현대중공업 2조 500억, 현대자동차 2,200억, 롯데케미칼 1,500억, 외국인 투자기업 오덱 996억 원(8,700만 불), 베올리아워터산업개발 584억 원(5,100만 불) 등 시설 증설과 기술개발 투자로 3,936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울산시는 이와 같은 직접적인 투자유치활동 외에도 청년구직자 정보제공을 위해 10월 11일부터 2일간 올해 처음으로 울산과 서울을 오가는 ‘외투기업과 함께하는 Global-Job 콘서트’와 11월에는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성공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주 1회 외투기업 현장방문 투자상담”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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