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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경기도의회 이상기 의원(민·비례)이 27일 대형 피켓을 들고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 섰다. 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당국차원의 적극적인 평택항 지원과 관심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 의원은 이날 호소문에서 “평택항은 국내 항만 중 최단기간 내 총 화물량 1억톤 달성과 3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성장하는 평택항에 관심조차 없어 국회앞에 섰다”고 밝혔다.




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잇따라 방문하고 이번 주 인천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빼어난 성장을 하고 있고 국제여객부두 문제 등 분명한 현안들이 있는 평택항에는 아예 오지 않아 관심이 얼마나 없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이 입을 굳게 다문 채 들고 있는 피켓에는 “평택항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 최단기간 물동량 1억톤 돌파!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평택항 무관심 1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호소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설 시급 ▲걷어가는 국세 비해 항만 지원인프라 투자는 인색 ▲주한미군기지 이전 계획 뿐 군수물품 수송 대책 없어 등이다.




이 의원은 “평택항 국제여객선의 연 이용객은 50만명으로 이 중 21만명이 외국인이다. 이들의 눈에 비친 모습이 곧 한국의 이미지가 되는 것인데 평택항 여객터미널은 시골 대합실 수준에 머물러 있다.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을 놓고 정부가 2006년부터 민자-재정-민자사업으로 변경하며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말만 반복하지 말고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택항 성장에 걸 맞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평택항을 통한 관세 징수실적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여 매년 5천억원 이상을 국세로 징수하지만 항만 지원 인프라 투자는 통계에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미미한 실정이고  2016년 주한미군기지는 평택으로 이전 계획만 있고 군수물품 수송과 관련해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오는 31일까지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며, 6월에는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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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8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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