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외국인주민을 위한 5월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는 매달 외국인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시흥시 희망의료봉사단과 정왕보건지소의 지원으로 30여 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무료진료소는 외국인주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외국인주민의 건강한 한국사회 생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가정의학과(일반진료)를 비롯해 내과, 한방과, 치과, 약국 등 기본진료와 함께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 종합적인 진료서비스가 이루어졌다.
한국말이 서툴러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센터 내 영어, 중국어, 몽골어 등 각 국가별 통역 상담원들이 통역지원을 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더욱 힘썼다.
이중교 센터장은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주신 모든 진료봉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모든 외국인주민들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들이 꾸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주민 무료진료는 매달 넷째 주 일요일에 시흥시 외국인 복지센터 내 진료소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6월 무료진료는 6월 25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070-4047-398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