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12일 수요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자존감 특집'과 무패 태권소녀 손효리 양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단 하나가 있다. ‘이것’은 부모의 재산이나 타고난 지능보다 더욱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힌다. 피겨여제 김연아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3패 후에 끝내 승리를 보여준 이세돌에게 있는 '이것'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성취를 끝내 이루어내게 하는 투지와 끈기인 ‘그릿’이다.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그릿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영재 소리 좀 들어봤다는 열 명의 아이들에게 절대 풀 수 없는 도형퍼즐판을 10분 안에 풀도록 했다. 예상대로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한시간이 지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퍼즐판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는 될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실험에 참여한 8세 류승주 군-
이렇듯 남다른 ‘그릿’을 보여준 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바로, 아이들의 높은 자존감이었다. 전문가들은 자존감과 ‘그릿’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아이들의 자존감은 부모로부터 온다고 말한다. 자존감 높은 부모들에게서 자존감 높은 아이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에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서울, 인천지역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아동과 학부모 각각 2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존감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아이들의 부모 중 열에 아홉은 자존감이 높았다. 콩 심은 데 콩 나듯, 부모의 자존감 심은 데에 아이의 자존감이 나는 것일까?
‘그릿’은 인생의 성공과 성취는 물론 행복까지도 좌우한다. 자녀를 그릿 충만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첫 걸음, 부모의 자존감! 영재발굴단 특집 ‘그릿의 비밀’ 편은 4월 1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공개된다.
결코 쓰러트릴 수 없는 절대강자, 무패 태권소녀 손효리. 효리 양을 위한 특급 멘토, 꽃미남 국가대표 이대훈 전격 출연!
최근 태권도계에선 절대 마주쳐서는 안 되는 아이가 하나 있다고 한다. 이 아이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승부는 끝이다. 이 아이는 지난해 출전한 전국 대회의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RSC판정(심판의 권한으로 경기를 멈추는 것)으로 이겼는데, 담당 심판도 20년 만에 처음 보는 경우라고 한다. 그 주인공은 자그마한 체구, 앳된 소녀의 몸으로 국보급 발차기를 구사하는 열 네 살 손효리 양이다.
효리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태권도를 시작했다. 타고난 근력과 유연성, 그리고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효리 양은 크고 작은 대회를 휩쓸기 시작해 선수 생활 2년 만에 전국 소년 체전 초등부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하지만 효리 양에게도 큰 시련이 있었으니, 늘 응원해주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돌아가신 것이다. 그때의 충격으로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효리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홀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를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효리 양은 최근 중학생이 된 후 첫 소년체전에 출전하기 위한 강원도 대표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효리 양은 2-3학년 키 큰 언니들과 맞서야 하기에 적잖은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을 떨치기 위해 일부러 남자선배들과 힘들게 겨루기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효리 양을 위해 특별한 손님이 훈련장을 찾았다. 바로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이다. 도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불안과 긴장에 휩싸인 효리에게 이대훈 ’오빠‘가 건넨 특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자존감과 영재성 사이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파헤쳐 줄 ‘그릿의 비밀’ 편과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을 감동시킨 무패 태권소녀 손효리(13)양의 사연은 4월 1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