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남구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침극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4월 11일 78회 방송분은 영화(나야 분)가 주는 커피를 빈 종이컵에 뱉은 나야는 그 길로 의사를 찾아가 커피속에 담긴 성분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의사로부터 약 성분의 이상한 점을 듣게 된 그녀는 영화를 향해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따져묻다가 그녀가 내미는 다이어트약을 들고서 다시금 커피성분을 확인하다가 힘이 빠지기도 했다.
한편, 수복(황미선 분)은 오래전 같은 동네 사는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오래전에 남구는 없었다는 그녀의 말에 과거를 회상하기에 이른다. 알고보니 어릴 적 남구가 차에 치일뻔했던 찰라 어린 남희가 대신 차에 부딪히는 바람에 살 수 있었던 것. 이때 이 사고로 인해 남희는 지적장애자가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상황을 태진(이창훈 분)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아들 우식을 저 세상으로 보낸 명숙(차화연 분)의 악행이 떠올라 그냥 두었던 것이다. 이런 스토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마지막에는 남구가 뉴타운 개발관련으로 신회장(현석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천수(조연우 분)를 지켜보던 남희(허영란 분)가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스토리와 더불어 태진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이를 보게 된 명숙이 처음에는 모른척하는 이야기도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79회는 4월 12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