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뇌섹남’ 이장원이 걸스데이 소진의 이상형으로 지목된 것이 방송용에 불과해 실망했다고 밝혀 화제다.
이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중 언급한 것으로,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과거 한 방송에서 걸스데이 소진이 이장원을 이상형으로 뽑았던 일화’에 대해 언급하자, 이장원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다른 방송에서 소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전현무가 고정 패널 여섯 명 중 굳이 한 명의 이상형을 뽑게 했다. 안 뽑으면 집에 못 갈 분위기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장원은 “소진 씨가 날 보더니, 나를 뽑으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나를 이상형으로 뽑아서 바보같이 엄청 설렜다. 소진 씨와 눈이 마주쳤던 게 밤에 자꾸 생각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나 뒤이어 “그 후 다른 방송에서 만났는데,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만 하고 가더라. ‘그냥 일이었구나, 내가 프로답지 못했구나.’ 싶었다.”고 씁쓸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뇌섹남’ 이장원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