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황교안 권한대행은 21일(화) 12시, 우수 사회적기업 대표와 미래의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총리서울공관(삼청동)으로 초청,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기업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은 무엇인지, 정부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일자리도 만들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온 예비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업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우리 사회에 부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2007년 제1호 사회적기업이 탄생한 지 10주년이 되는 현재, 1,700개가 넘는 기업에서 3만 8천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적기업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루비콘의 “빵을 팔기 위해 고용”을 하기 보다는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슬로건을 인용하며, 사회적기업이 기업경영활동을 하면서도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격려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도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비용과 사무공간,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스스로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년부터 정부는 청년들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내실화하고, 대학을 창의적·혁신적인 소셜 아이디어 발굴 공간으로 육성하는 한편, 초기 창업기업에게 창업공간, 기업 간 협업공간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칭)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스타 사회적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크라우드 펀딩, 모태펀드 및 다양한 정책자금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자원의 사회적기업 지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회적기업 10주년을 계기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자리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