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사례처럼 강도높은 경영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지방공기업과 유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는 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해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는 지방공기업법 제정일 전후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공기업 임직원, 각 시도의 기획관리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개선 등 우수기관, 공기업 임직원 및 담당 공무원 등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총 12점(기관 4개 포함)이 수여되었다.
기관의 경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가’등급을 받고, 광역 상수도의 경영개선 등을 통해 1위를 받은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에게 대통령표창이, 시설공단 안전관리 등을 통해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에서 1위를 받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관광객유치 등으로 광역 특정공사에서 1위를 받은 제주관광공사에게 국무총리표창이, 균형집행에서 1위를 받은 강원도개발공사에게 행정자치부장관표창이 각각 수여되었다.
개인의 경우 경영혁신 등을 통해 광역 시설공단 1위를 받은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어 지방공기업 연구 등 유공으로 한남대학교 원구환 교수(前 한국지방공기업학회장)와 지방공기업 경영개선 등 유공으로 전라남도 조재윤 지방서기관(예산담당관)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부채감축을 통해 건전성을 높이고 유사중복기능을 조정하여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지방공기업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방공기업이 주민의 다양한 기대에 적극 부응해 주민행복을 더욱 키워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