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간 벽을 없애고 개인간 칸막이를 낮추어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 |
|
[시사인경제]정부세종청사가 스마트오피스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 3동 4층을 스마트오피스로 새롭게 구축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오피스는 기존 정부청사 사무실의 획일화되고 패쇄적인 공간 구조를 벗어나 다양하고 개방적, 수평적인 사무환경을 갖춘 사무실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기존 사무실이 갖고 있던 부서 간 벽을 없애고 개인 간 칸막이를 낮춰 개방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직급의 구분이 없는 책상 배치로 과장·팀장들도 직원과 똑같이 근무하도록 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용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업무집중공간을 제공하고, 창 측에 높낮이책상 등을 추가 배치하여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업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조정하여 기존에는 없었던 직원휴게실과 다목적 소통공간, 회의실 등을 별도 구축하여 직원 복지 및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재창출했다.
더불어 친환경적 인테리어 요소를 도입했고, 불필요하게 많은 서류를 보관하던 캐비닛과 책꽂이 등을 없앴다. 여기에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사무기기 전용 OA실 등을 통해 쾌적하면서도 종이, 에너지 등 자원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시범사업으로 정부청사관리본부 내에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것이며, 앞으로 신축하는 청사에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오피스가 전 부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피드백을 통해 우리 업무환경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