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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구두끈 다시 동여맵시다 - 100만 대도시 도약 위한 6대 중점시책 제시
  • 기사등록 2017-01-02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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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 용인시장

[시사인경제]용인시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2017년 새해 신년사에서 용인의 제2의 도약을 다지기 위해 ▲100만 대도시 미래상 구축 ▲미래 성장산업을 유치하는 경제자족도시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환경과 품격있는 문화도시 ▲안전이 우선인 안심도시 ▲따뜻한 복지가 있는 행복도시 ▲100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시정 등 6대 시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 승격 이후 21년만에 전국에서 4번째로 내·외국인 포함해 인구 100만 대도시로 진입한 용인시가 지난 2년간 다진 토대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뜻의 중국 한나라 고사성어를 인용해 직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고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헤쳐 나가자는 당부를 담았다.

정 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6대 시책을 정리한다.

새해 시책의 특징은 양적인 발전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교육·문화·복지에 투자를 대폭 늘린 이유다. 바람직한 도시발전을 위한 용인의 미래상은 시민의견을 반영한 장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을 통해 만들어간다. 민선6기 행정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세일즈행정’과 ‘삼품 현장행정’을 기반으로 ▲사람중심의 교육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상생하는 복지도시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은 꾸준히 추진한다.

세일즈 현장행정은 가일층 가속화한다. 23곳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기 동남부권 물류유통의 거점지를 개발하고 기흥구 고매동 일대에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농축산업에서도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농업의 6차산업화와 친환경농법, 말산업 특구 지정에 따른 조련시설과 외승코스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우수자원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이다.

교육예산을 대폭 늘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춘 사람중심 교육도시를 실현한다. 진로탐색, 예체능, 인성교육 등 학교별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꿈이룸 교육’을 펼친다. 젊은 맞벌이부부와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한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을 적극 지원하고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도 확대한다. 학교의 노후한 에어컨, 난방기, 화장실 등 시설 개선에도 힘쓴다.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시청에 태교음악당을 조성하고 문예회관은 리모델링하며 보정역에 생활문화센터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한다. 3개구별 특색있는 문화예술 테마에 따라 시민 모두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누리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은 위상에 걸맞는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안전도시 국제인증을 받고 중장기 안전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엄마 품속 같은 안전한 도시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 192곳에 방범CCTV를 신규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과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안전문화체험, 시민안전아카데미, 생활속 응급처치교육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문화를 정착할 계획이다.

새해에는 지역밀착형 현장복지가 한층 강화된다. 읍면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 용인시 고유의 기부 문화인 개미천사 운동도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문화로 확산한다. 여성친화정책은 엄마특별시 추진으로 특화한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여성의 취업?창업과 보육지원 확대, 원스톱 모자보건지원센터 운영, 출산장려금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태교도시 용인에 걸맞는 내실있는 인본주의 정책도 지속 추진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의 시각에서 합리적인 정책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공감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을 확대한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눈품,귀품,발품’을 파는 정찬민 시장의 3품행정은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토대로 뿌리내린다.

특히 시민 중심의 특화시책으로 ‘책의 도시 용인’을 중점 추진한다. 태교와 영육아 교육도시에 이은 인문학 지식도시의 단계를 점화해 시민들의 지적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수십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급성장 도시로 주목받아 왔다. 이제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 시장은 “국내외 여건과 재정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100만 시민이 소통하며 지혜를 모을 때 도시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오로지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언제나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람들의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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