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 사용요금 인상 대신 경영효율화 추진
관리자
【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상수도 사용요금 인상요인이 4% 이상 발생했지만 요금인상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시가 의존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팔당의 상수 원수와 정수의 요금이 올해 1월1일부터 4.9%, 산업용 전기요금이 4.4%, 상하수 오니 반입료가 6.8% 인상되는 등 21여억 원의 원가가 상승됨에 따라 상수도 사용요금 인상요인이 4% 이상 발생했다. 이는 상수도 생산원가의 61.5%를 차지하는 원․정수 구입비와 전기요금 등이 인상돼 지난 2007년도에 13% 정도의 상수도 사용요금을 인상한 이후 가장 많은 상수도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시는 이같은 인상요인의 발생에도 요금인상은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수도 경영효율화 시책’을 추진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요금인상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을 절감하기로 하고 절감 목표액을 2012년 총괄 생산원가인 666억원의 1.1%인 7억4천7백만원으로 정했다. 예산절감의 방안으로 재활용수를 회수해 원수로 사용하며, 누수율은 낮추고 유수율은 상향조정해 원수의 사용을 최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생에너지 도입과 전기료 절약 등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노면복구를 위한 아스콘의 신축적 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이의가압장의 노후된 송수펌프 2대를 교체해 기존보다 15%정도의 전기사용량을 절약했으며, 여름철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남은 2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생산원가 절감 방안의 추진을 통해 공기업 경영 효율화를 증대하는 한편 공공요금 인상억제로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한편 시는 올해 경영효율화 달성지표를 2012년 달성한 경영 현실화율 98.9%보다 0.1% 상향된 99%로, 유수율은 0.2% 상향된 89.8%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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