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시민 맞춤형 행정 조직으로 탈바꿈"군포시가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민선 9기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존 `5국 3실 1사업소 1대동` 체제를 `6국 1본부 4실` 체제로 전면 재편해 26일부터 새로운 조직 체계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부서 통폐합 및 신설을 통해 시민들이 민원이나 지원 사업을 위해 방문해야 할 창구를 명확히 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큰 변화는 시민들의 주된 관심사인 주거 및 정비사업의 창구 일원화다. 시는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노후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정비국`을 신설했다. 도시정비국은 산하에 재개발전략과를 비롯해 도시계획과, 도시정비과, 주택과, 건축과를 두고 도시 정비 관련 행정을 전담한다. 특히 기존 주택정책과와 건축과에 흩어져 있던 일반 주택 관련 업무는 신설되는 `주택과`로 모두 이관된다. 기존 주택정책과는 `재개발전략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들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에만 집중하게 된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창구도 하나로 묶인다. 부시장 직속으로 `청년주권실`이 신설되면서,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청년 주거·창업·참여 등의 업무가 일원화된다. 청년들은 앞으로 청년주권실을 통해 각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복지, 일자리, 환경 민원 창구도 성격에 맞게 개편된다. 우선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복지정책과는 `복지돌봄과`와 `생활보장과`로 분리 세분화된다.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자리센터팀의 업무는 지역경제과에서 `기업일자리과`로 이관돼 취업 지원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기존 수도사업소는 `환경수도관리본부`로 재편돼 기후환경과, 공원녹지과, 수도과, 하수과, 자원순환과를 아우른다. 이 과정에서 위생자원과는 업무 성격에 따라 폐기물·청소 민원을 담당할 `자원순환과`와 먹거리 안전을 책임질 보건소 소속 `식품안전과`로 분리되며, 흩어져 있던 에너지 관련 업무는 기업정책과(에너지팀)에서 `기후환경과`로 일원화된다. CCTV 등 영상정보팀 업무 역시 안전총괄과에서 `AI스마트정보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범 운영돼 온 군포1동의 `대동제`는 전면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군포1동이 맡았던 주요 복지 및 도시환경 민원 업무는 모두 본청 소속 부서로 흡수된다. 특히 텃밭 분양 등 기존 군포1동에서 담당하던 `도시농업` 관련 업무는 군포시청 별관에 위치한 `민생경제과`로 이관돼 처리되므로, 관련 민원이 있는 시민들은 앞으로 시청 별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번 개편으로 군포시 행정기구는 기존 50개 부서 189개 팀에서 52개 부서 192개 팀 규모로 확대됐으며, 이날부터 새로운 조직 체계가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대시민 업무에 돌입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행정의 기준을 철저히 `시민 편의`에 맞춘 것"이라며, "신설된 도시정비국과 청년주권실을 통해 재개발과 청년 정책 등 군포의 미래 핵심 사업들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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