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문학 도시' 수원, 7년 간 시립도서관 수 2배 넘게 늘었다 - 민선 5∼6기 동안 9개소 개관, 올해 4월 광교푸른숲·매여울도서관 문 열어
  • 기사등록 2018-02-27 10:01:00
기사수정
    버드내도서관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지난 22일 ‘제50회 한국도서관상’ 단체 부문 감사패를 받으며 도서관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제정한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서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수원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2012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도서관을 건립해 ‘독서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0년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시장은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을 표방하며, 인문학의 기반이 되는 도서관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도서관에 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서관 건립에 힘을 쏟았다.

2010년 8개였던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민선 5∼6기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11년 태장마루도서관을 시작으로 민선 5기에 3개 도서관(태장마루·대추골·한림도서관)이 건립됐고, 민선 6기 들어 창룡·버드내·호매실·광교홍재·일월·화서다산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2015년에는 공립 인도래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올해 4월 광교푸른숲·매여울도서관이 문을 열면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19개가 된다(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 포함).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보유 장서 수도 대폭 늘어났다. 2010년 말 141만 1392권이었던 장서는 2017년 말 253만 9687권으로 79.9% 증가했다. 수원시도서관은 올해 장서 15만 4000권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서관 이용자 수는 2010년 499만 1757명에서 2017년 770만 4918명으로 54.3% 늘어났다.

수원시도서관은 시립 공공도서관에 특성화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자료코너·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성화 주제는 ‘수원학·역사’(선경도서관), ‘육아’(호매실도서관), ‘미술’(북수원도서관), ‘다문화’(영통도서관) 등이다. 특성화 주제에 맞춰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은 1000여 개에 이른다.

수원시도서관은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책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 평일에 도서관을 찾기 힘든 직장인·대학생을 위해 이용자가 많은 전철역 4곳에 ‘책나루도서관’을 설치했다. 책나루도서관은 수원시립 도서관 소장 도서(어린이 자료 제외)를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무인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다.

현재 수원역(2층 대합실 국철 입구), 수원시청역(주 개찰구 옆), 영통역(2·8번 출구), 광교중앙역(지하 1층)에서 365일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다. 올해 성균관대역에 책나루도서관 1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지역 도서 통합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역 도서 통합검색’은 수원시 도서관·경기도립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수원 소재 대학 도서관, 수원박물관·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도서관, 새마을문고, 작은도서관 등 수원시에 있는 모든 도서관(92개)의 소장 도서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8월 도입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수원시 관내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 동안 희망도서 바로대출 건수가 77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해 달라”는 시민들 요청을 반영해 올 2월 1일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을 14곳에서 19곳으로, 바로대출 한도는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늘렸다.

도서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에서 ‘수원시 도서관’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40588
  • 기사등록 2018-02-27 10:0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