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생태원에 맡겨진 사막여우, 두 번째 출산 - 6월 15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공개 예정
  • 기사등록 2017-04-27 10:34:00
기사수정
    사막여우 관련 사진

[시사인경제]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보호 중이던 사막여우 암컷 1마리가 지난해 7월 초 새끼 2마리를 출산한데 이어, 올해 3월 30일 3마리를 추가로 출산했다고 밝혔다.

사막여우 새끼 3마리는 출생 2주 후 눈을 떴다. 생후 1개월인 현재 평균 13cm 정도로 자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이들 새끼들은 생후 2개월인 5월 30일부터 합사 과정을 거쳐 기존 7마리의 사막여우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적응 훈련을 받는다.

또한, 생후 2개월 반 무렵인 6월 15일에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사막관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에는 지난 2014년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불법 밀수되어 인천세관에 적발된 사막여우 17마리 중 살아 남은 5마리(암컷 2, 수컷 3)가 있었으며, 이 중 암컷 한 마리가 지난해 7월 초 암수 한 쌍을 출산했다.

이 암컷이 이번에 새끼 3마리를 출산했기 때문에 국립생태원의 사막여우는 총 10마리로 늘어났다.

연구진은 이번 출산이 현재 보호 중인 사막여우들이 국립생태원의 사육장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보고 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는 봄이 되면 짝짓기를 하는 습성이 있는데 지난해는 새로운 환경 적응으로 다소 늦은 5월 중순에 짝짓기를 한 반면 올해는 2월로 앞당겨져 정상적인 사막여우의 습성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사막여우는 식육목 개과로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번식쌍을 중심으로 10마리 이상이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사육 상태일 경우 수명은 약 15년이며 한번에 2∼5마리를 낳는다.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검역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검은손긴팔원숭이, 비단원숭이, 버마비단뱀 등 불법거래로 적발된 국제적인 멸종위기 동물 12종을 보호하고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예민한 동물인 사막여우가 잇따라 번식에 성공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한 결과”라며, “종 보존을 위해 보유동물의 서식지 환경과 유사하게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20921
  • 기사등록 2017-04-27 10: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0월 매주 금·주말 할인 혜택 풍성 경기도주식회사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주말을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대규모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날 공개된 프로모션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에는 `불금엔 5천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주 1회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에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 제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주거를 통합 설계하는 ‘경기도형 주택공급 전략’을 제안했다.추 지사는 이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 장관과 면담을 갖고 수도권 산업의 무게중심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택공급과 도시계획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
  3.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
  4. 경기도,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지난 2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민방위대의 역사와 역할을 되새기는 `제51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민방위대장과 대원, 시·군 민방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기도는 지역 안전과 민방위 발전..
  5. 경기도, 9일 남양주서 `광릉숲포럼 2026` 개최…생태 가치 공유 경기도가 9일 남양주시 광릉숲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광릉숲포럼 2026’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공연, 생태 체험 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광릉숲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