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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리스크 대응, 아세안서 수출활력 찾다 - KOTRA, G2 대체시장으로 부상하는 ASEAN 중심국가 인니, 말련에서 상담회 개최
  • 기사등록 2017-03-17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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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과 ASEAN 국가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시간 14일(화)과 16일(목)에 각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14일 한-인니(인도네시아) 1:1 상담회에서 우리 참가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이 수출 및 현지진출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시사인경제]KOTRA는 한국과 ASEAN 국가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시간 지난 14일과 16일에 각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G2 리스크를 계기로 시장다변화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대체시장으로 부상 중인 아세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월 KOTRA에서 중소기업 172개사를 대상으로 경제사절단 파견 선호국을 조사한 결과 인도 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10위권 내 유망시장으로 손꼽힌 바 있다.

먼저 3월14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상담회에는 한국기업 64개사가 참가하였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210여개사가 상담장을 방문했다. 이 날 상담장에는 인니 최대 건설장비, 유통기업 등이 대거 참가했고 한류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상품 쇼케이스도 인기를 끌었다. 참가기업 중 전력기자재 업체인 세코의 경우 인니 국영전력공사 PLN의 협력사인 BGS사에 석탄막힘방지장치 5대(약 100만 달러)를 공급하기로 MOU를 체결하는 등 총 450여건의 상담이 진행되어 약 500만 달러 계약추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 날 행사장을 찾은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 개발 및 4차 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한-인니 기업간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KOTRA와 BKPM(인니 투자조정청) 사이의 투자진출 협력 MOU가 체결되었다. 양 기관은 기존의 제조업 외 ICT, 문화컨텐츠 등 신산업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양국간 대표적 상생협력사업인 ‘OVOP’의 홍보관도 눈길을 끌었다. OVOP는 “One Village One Product"의 약자로 특산품 개발을 통한 현지 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가리킨다. KOTRA는 2013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와 ‘OVOP 지원 MOU’를 체결하였으며 삼성물산, 하나은행, 롯데마트 등의 후원기업과 함께 활발히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KOTRA가 현지 진출기업인 CJ제일제당과 코코넛 설탕을 생산하는 OVOP 조합을 연결하여 제품개발, 디자인, 유통까지 지원, 농촌의 소득증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사업 5년차에 접어든 OVOP 사업은 양국간 상생협력사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3월1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상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상담회에는 한국기업 53개사, 말레이시아 기업 120여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주요 기업으로는 팍슨(Parkson), 메트로자야(Metrojaya) 백화점, 아스트로 GS샵, MP CJ 오쇼핑과 같은 한국기업이 투자한 홈쇼핑 기업 등 유력 유통업체가 대거 참석했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달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아 한국 소비재에 대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표 백화점인 팍슨 관계자는 “중동 사람들은 ASEAN국가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ASEAN 선진국인 말레이시아를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즉, 말레이시아는 ASEAN과 중동을 이어주는 교두보이자 중동 소비재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금일 상담회에서 발굴한 우수 소비재는 ASEAN과 중동 소비자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류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테드(Teds)는 현지 파트너 ‘아웃닭 말레이시아(Outdark Malaysia)‘와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 금년 내 3개의 매장을 열고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해가기로 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약 6억 3천만 명의 인구, 2조 5천억 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ASEAN은 최근 G2 리스크로 대체시장 발굴이 절실한 우리 중소기업이 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면서, “KOTRA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금번 상담회 외에도 한류상품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동남아 국가에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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