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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러시아 공기업 유치 성공. 러시아 수출길 열어 - 해외 장비 수출입, 기술 보급 담당 러시아 공기업 아르드社 유치
  • 기사등록 2017-03-10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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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가 장비 수출입과 기술 수입 등을 담당하는 러시아 공기업 유치에 성공, 도내 중소기업의 러시아 수출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철완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현지 시각 10일 오전 10시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시에 위치한 아르드社(ООО МЦР АРД) 회의실에서 파릿 샤발리예프(Фарит Шавалиев) 제 1부사장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공식 회사명이 ‘지역간 발전센터 아르드’인 아르드社는 러시아연방 산업통상부 발의로 2015년 7월 설립된 공기업이다. 러시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카잔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 내 200여개 기업에 해외 장비 납품과 기술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르드社는 최근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가스프롬’사와 휘발유용 차량 엔진을 CNG(천연가스)용 엔진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규모 천연가스 엔진 개조 부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르드社는 부품 수급이 어렵고 비싼 유럽 시장보다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기술력이 뛰어난 경기도를 선택하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유럽비즈니스센터 내에 러시아 전문 컨설팅 기관인 ‘경러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아르드社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여 왔다. 도는 같은 해 9월 러시아에 투지유치 실무단을 파견, 경기도 기업의 우수성과 환경 등을 소개하며 아르드社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아르드社는 1백만 달러를 투자,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경기도 유럽비즈니스센터 내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또, 국내 장비와 부품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센터를 경기도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르드社는 현재 도내 2개 자동차 엔진 개조회사와 부품 공급과 기술보급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결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철완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아르드社의 한국 지사 설립으로 경기도 중소기업은 러시아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자신의 기술을 검증받고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얻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분야에도 수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수출을 희망하는 산업장비 제조기업이나 러시아 원천기술을 활용한 상용화기술 개발 사업을 희망하는 경기도 기업은 경기도 투자진흥과(invest@gg.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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