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공감 토크마당’에 참석해 이천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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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크마당에는 이천 지역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학교 참여 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및‘경기교육정책’등에 대해 5분임으로 모여 토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해 이 교육감이 답을 하고 학교 현안은 윤일경 교육장이 도왔다.
학부모들은 분임별로 이천도서관 신축, 인도 없는 등굣길 안전 문제, 원어민교사 지원, 자유학기제 초등부터 실시, 학교장 발령 시 잔여 임기 고려, 교사 역량 강화 방안, 비정규직 파업 문제, 수행평가의 공정성 문제, 공교육 정상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특수학교 교육과정의 유연성, 노후 컴퓨터 교체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2년간 현장교육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각 지역의 학교장, 학부모, 자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만나면서 이제는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매력 있는 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갈 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분임별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사안 별로 면밀히 검토하여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어떤 정책이든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학교의 상황과 구성원의 협의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은 삶의 수단인 직업교육이 아니며, 행복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하면서, “꿈의 학교, 4계절방학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체험활동을 확대해야 해야 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 공교육의 정상화의 걸림돌인 수능을 폐지하여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했으며,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는 그 어떤 교육에 우선할 것이라며,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틀 속에 가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현고 학부모들의 1천여 명의 아이들이 급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지자, 이 교육감은 토크마당 이후에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학부모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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