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의회를 찾아 문화 관광 교류 등 양 의회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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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구(더민주·부천8) 위원장을 포함한 문광위 소속 7명의 의원은 현지시각 29일 뉴질랜드 남서쪽에 위치한 로토루아 시청을 방문하고 트래버 맥스월 시의원을 만났다.
관광 및 문화정책에 대한 연구 및 자료를 수집하고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을 위한 이번 방문에는 이효경(더민주·성남1)·김진경(더민주·시흥2)·정기열(더민주·안양4)·오구환(새누리·가평)·장동길(새누리·광주2)·권태진(새누리·광명1) 의원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트래버 맥스월 시의원은 로토루아 문화·관광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로토루아는 43%의 농장과 41%의 숲, 8%의 호수로 이뤄진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다. 이를 기반으로 마라톤 대회, 국제 경마 대회, 머드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럭비, 산악자전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결합해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 이필구 위원장은 온천을 이용한 로토루아만의 특화된 관광 정책에 대한 추가 자료를 주문한 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의회와 로토루아 시의회 간 교류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트래버 맥스웰 시의원은 “앞으로 2년 간 한국과의 교류 협력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가 1천2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다양한 관광 정책 추진에 앞장서는 만큼 시장과 논의해 향후 양 의회가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문광위는 행사 후 ‘넘침을 경계하라’는 의미를 가진 계영배를 로토루아 시의회에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로토루아 시는 약 26만㏊에 인구 7만8여명이 살고 있다. 연간 소득은 약 2만4천달러다. 이곳은 광천수가 나오는 온천수 이외에 14개의 국립 공원과 18개의 해양보존지구가 어우러진 도시로 뉴질랜드 최고의 휴양지 겸 회의장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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