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14개시도교육감과 새로운 교육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 기사등록 2016-04-21 09:52: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일 오후 1시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새로운 교육을 향한 선포식’에 참석하여 14명의 시도교육감과 함께 새로운 교육을 위한 약속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하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5명이 참석했으며 14개 시도교육감들과 공동으로 ‘함께하겠습니다’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입시와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살리고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 공공성과 민주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 시스템 구축, 교육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4명의 시도교육감들은 ‘한국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하여 공동으로 연구하고 정책을 세워 함께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윤영우 안산고교학생회연합회장, 강연선 이우학교 학부모, 곽순 단원고 교사가 새로운 교육에 대한 바램으로 미니연설을 했으며,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수광 연구부장은 ‘416교육체제란 무엇인가’로 (가칭)416교육체제 내용을 발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슬픔을 넘어 희망을 만들고, 고통을 넘어 새로운 꿈을 만들어야 된다”고 밝히며, “4.16 이전과 이후의 교육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16교육체제는 교육의 가치와 희망을 정립하고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라며, “경쟁에서 협동으로, 지식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미래와 꿈을 만드는 첫 출발에 함께 해주길”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5명의 교육감들은 ‘우리교육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란 주제로 인간존중교육, 민주주의교육, 학생의 주체적 삶에 대한 대담을 나누며 새로운 교육으로 희망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선포식에서 ‘행복한 배움으로 특별한 희망을 만드는 공평한 학습사회’를 416교육체제의 비전으로 밝히고, ‘모든 학생의 출발점은 평등해야 하며, 배움의 주인이 되어야 하고, 모든 학생의 꿈은 존중되고 실현되는’ 206가지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시도교육감들을 비롯한 전직 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시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9133
  • 기사등록 2016-04-21 09: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