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고] 수원남부경찰서 인계파출소 순경 김종혁 - '교통 선진국이 되는 대한민국 사회'
  • 기사등록 2016-04-07 09:09: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요즘 시민들은 움츠리던 몸을 일으켜 거리로 나옵니다.

 

▲  김종혁 순경

대부분의 시민들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며 목적지를 향해 가지만,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일부 시민들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까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을 하고, 법규를 어긴 시민에게 범칙사실을 통보합니다. 이때 본인의 위반사실을 바로 인정하는 양심적인 시민들도 있지만, 간혹 그 사실을 부인하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이 부족해서 통고처분을 하는 것이냐”라는 말부터 “경찰관이 할 일이 없으니까 이러는 거지, 가서 신고나 제대로 뛰어라”라는 말까지 통고처분을 하는 경찰에 대해 무분별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과속, 신호위반과 같은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해마다 많은 시민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는 없지만 분명 줄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가 모여 열이 되듯이, 각자 한 사람이 법규 하나부터 제대로 준수하고 이행한다면, 분명 교통질서가 바로 서 있는 대한민국 사회가 될 것입니다. 경찰도 역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시민들에게 계도조치와 통고처분을 병행하고, 또 다양한 방식으로 선진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안매켜소 운동(안전띠를 매기, 주간 전조등과 방향지시등을 켜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통선진국들은 이미 ‘안매켜소 운동을’ 잘 이행하고 있는 바, 교통사고사망률 수치가 떨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기시민들의 올바른 준법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통 선진국이 되는 대한민국 사회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부터 먼저’라는 마인드로 한 사람 한사람 교통법규를 준수해 나간다면 교통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 사회가 될 것입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8987
  • 기사등록 2016-04-07 09:0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