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올해 용인시 관내 방범용 CCTV가 146곳에 신설돼, 설치장소가 1,024곳에서 1,170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또 저화질 노후카메라가 설치된 290곳의 CCTV가 HD급 고화질로 교체된다.
용인시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59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436곳에 총 1,744대의 CCTV를 신설 또는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CCTV 설치가 완료되면 관내 방범용 CCTV는 1,170곳에 3,813대로 늘어난다.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주택가 범죄취약지역, 어린이ㆍ여성ㆍ노인보호구역, 외국인 밀집지역 등 CCTV 확충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민원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경찰서와 협조하여 진행한다. 설치된 CCTV들은 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돼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새로 교체되는 HD급 고화질 카메라는 200만 화소로 적외선 투광이 가능하고 30배 줌 기능으로 200m 되는 거리에서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CCTV 확대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비 26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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