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와 누리과정 예산 관련 공동 기자회견 - "박근혜 대통령 공약,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가 책임져라"
  • 기사등록 2016-01-15 09:44: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과 함께 14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누리과정 예산 관련 시·도의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공약,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안혜영 수석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김유임 부의장은 “누리과정 예산의 핵심은 예산부담의 주체가 지방정부가 아니라 중앙정부에 있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진실한 사람이라면, 지방교육감에게 누리과정을 떠넘기지 말고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경희 교육위원회 간사는 교육재정 현안 설명에서 “경기도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2016년도 예산안 통과가 무산되어,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고 있다”며, “현재 이 대치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은 중앙정부가 나서 보육은 국가책임을 명확히 하고 대안을 내놓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린이집 · 유치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는데, 최창한 경기도어린이집 회장은 “어린집에 지원되던 보건복지부의 재원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그 재원이 있었다면 이런 대란은 없었을 것이다. 정부는 사라져버린 보육재원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또,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송기문 수석부회장은 “유치원 원아와 어린이집의 유아는 똑같이 소중하다. 차별 없는 보육교육을 위해 어린이집과 연대하여 중앙정부의 예산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박래학 의장, 김문수 교육위원장이 인사말과 현황보고를 통해, 누리과정 예산으로 지방교육청이 빚더미에 쌓여 있다며, 대통령 공약 누리과정 이행을 강력히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도의회 오완석 수석부대표와 신원철 서울시의회 대표의원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공약사업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가 책임져라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으로 떠넘긴 시행령을 즉각 개정하라 △교육재정 파탄 내는 교육부는 각성하라 △ 저 출산 국가과제 누리과정 지원부터 먼저 실행하라 △정부는 ‘5자 긴급회의’를 즉각 수용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8169
  • 기사등록 2016-01-15 09:4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2.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