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경기도가 국토부가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 예정인 ‘수도권급행철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파주까지 노선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의 의견 제출은 지난 10월 초 국토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일산 킨텍스~삼성역)의 최적 노선 결정을 위해 경기도에 협의 의견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협의 의견에서 “파주지역의 심각한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수립 예정인 기본계획에 GTX 파주 연장이 반드시 반영되어 민자 대상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GTX 파주연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3,000억 원이 반영되어 있어 정부의 재정 부담이 필요 없고, 앞으로 통일대비 남북축 연결망 구축 등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라고 설명했다.
도는 GTX노선 파주 연장과 함께 ▲마이스산업 육성 위해 킨텍스역 승강장에서 전시장까지의 이동 동선 단축 검토, ▲차량기지에 대한 민원 해소 대책, ▲현재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대곡역세권 개발과 복환환승센터 개발 계획의 기본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B노선인 송도~청량리 구간은 경제성 향상을 위해서 사업비 절감 및 수요 증대 방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C노선인 금정~의정부 구간은 지난 8월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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