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일 북부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대비 도-시군 합동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 안전관리 총력
이날 회의는 폭염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대형 공연 인파, 내수면 물놀이 사고 등 여름철 취약 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가 418명 발생했으며, 이 중 실외 작업장 발생자가 110명으로 가장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는 폭염특보 단계별 작업시간 조정과 옥외작업 단축·중지를 요청했다. 환경미화원 등 공공분야 근로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식수 제공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는 열대야와 폭염특보 상황에 맞춰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추가 개방한다. 시군별로 얼음생수 제공, 무인 생수 공급시설 운영, 드론을 활용한 야외작업자 예찰 등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예방대책도 철저히 점검했다. 도는 우기 전 산사태 취약지역 2,580개소와 대피소 899개소, 사방시설 994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한 장마 기간 중 호우 전후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과 피해 점검을 2,626건 실시했다. 앞으로도 강우 상황과 산사태 예측정보를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위험 징후 발생 시에는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주민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도는 8월 중 열리는 대규모 공연과 체육행사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했다.
폭염특보 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는 행사 조정 및 중단 기준을 수립하고 그늘막 설치, 식수 공급, 응급처치 물품 구비 등 폭염 대책을 안전관리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성수기 특별대책기간도 운영한다. 주요 물놀이 지역이 있는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요원 근무 현황, 구조장비 비치 여부, 위험구간 통제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최소화`라며 `이번 주와 다음 주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업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등 현장 보호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별 행동요령을 다양한 매체로 신속히 알리고, 위험 시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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