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화성특례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가 지지도 51.3%, 당선 가능성 64.5%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22일 화성특례시 만 18세 이상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부일보-KSOI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성특례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는 51.3%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박태경 후보(27.3%)를 24%포인트 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는 6.2%로 조사됐다. 정 후보는 여성층과 40·50대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고, 만세구·효행구·동탄구 등 주요 권역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정 후보 우세가 뚜렷했다. 응답자의 64.5%가 정명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반면 박태경 후보는 22.8%에 그쳤다. 실제 지지도보다 당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중도층과 부동층에서도 정 후보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표 의향 역시 높게 조사됐다. 응답자의 94.7%가 “반드시 투표” 또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특히 정명근 후보 지지층에서는 98.5%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조직 결집력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지방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0%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34.9%)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명근 후보 지지층의 83.7%가 정부 지원론에 공감한다고 답해 선거 구도 역시 여당에 유리하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45.3%를 기록해 국민의힘(24.0%)을 크게 앞섰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동탄권에서도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이는 정 후보 개인 경쟁력과 정당 지지 흐름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명근 후보가 단순한 선두를 넘어 안정적인 우세 흐름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다만 선거일까지 부동층과 청년층 표심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의 막판 전략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 후보 측은 지역 개발과 교통·생활 인프라 성과를 앞세워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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