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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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지난 3일 오전 국내 사회적경제기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와 공동체가 융합되고,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경기도형 따복경제타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 지사가 방문한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국내 대표적인 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이 운영하는 친환경 농공단지로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을 융복합한 농업6차산업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날 방문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김준현 경기도의원, 김인선 따복공동체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점표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 여주 부시장, 양평 부군수, 경기도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동행했다.
남 지사는 일행과 함께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우리밀로 라면과 만두 등을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고 영화관과 소규모 공연 무대를 갖춘 비어락하우스 등을 둘러봤다.
특히 신성식 아이쿱생협 경영대표의 브리핑에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중시하는 협동조합의 운영방식과 일자리 창출방식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의 전형인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배우려 경기도 사회적경제, 따복공동체 관계자들이 모두 왔다.”며 “생생한 사회적경제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아이쿱생협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지자체가 갖고 있는 노동력, 자본, 토지라는 경제 3요소를 토대로 오픈플랫폼을 만들고, 시장경제의 모순을 바로잡으면서 경기도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선순환경제를 창출하는 가칭 ‘따복경제타운’ 조성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월 사회적경제기본조례 전면 개정을 통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31개 시군과도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인자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회장은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23만 명의 조합원들이 다함께 꿈꾸는 삶의 터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힘을 모아 조성한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모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주목받아 기쁘다. 경기도에서 같은 형태의 모델이 나온다면 더욱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한 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지역주민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취약한 농촌지역 문화, 복지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음료제조업, 물류서비스업 등 15개 협동조합기업이 입주해 430여 명의 고용효과를 냈다. 이 밖에 영화관, 자연드림휴센터, 체험관,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해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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