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6,500여명의 용인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용인시청 광장에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습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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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루할 수 있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정찬민 용인시장도 2일 오후 행사장을 둘러보고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익히고 안전실천을 생활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 습관을 기르기 위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22분야별 안전체험과 안전공연 등 모두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50여곳에서 6,500여명의 어린이들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또 민방위기술지원대와 용인의용소방대원, 대학생 등 7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하며 장내 안내와 질서유지에 구슬땀을 흘렸다.
어린이들은 부스별 다양한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통, 화재, 자전거, 가스·전기안전, 구명조끼 착용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시설을 갖춘 체험용 버스에 올라타서 사례별 사고예방법과 교통안전수칙, 지진 대피 방법 등을 배웠다.
자전거 바르게 타기 체험과 주행·코스, 사고사례 안전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 안전을 익히며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는 '자전거 안전 인증증'을 받기도 했다. 또 실종아동예방 사전등록제, 안전통장 만들기 등의 부스에도 여러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다녀갔다.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는 모두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어린이교통안전 인형극 '호루라기 아저씨‘를 관람하고 교통 안전의식을 다졌다.
용인시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행사는 어린이의 안전생활 습관과 사고예방을 위한 체험학습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용인시종합운동장에서 19개 프로그램으로 처음 열려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시청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자 장소를 옮겨 2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최, 6,500여명 시민의 호응을 얻고 청사 공간 활용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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