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 성매매집결지 70년 만에 복지·문화공간으로…실시계획인가 절차 돌입 - 도비 160억 확보, 2028년 준공 목표 - 가족센터·치유정원·라키비움 등 복합공간 조성
  • 기사등록 2026-04-02 12:00:01
기사수정

70여 년간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파주 연풍리 일대가 시민 복합공간으로 바뀌는 사업이 본격 이행을 앞둔 마지막 행정 관문을 통과 중이다.

 

파주시, 성평등 공간 조성 위한`연풍 리본 프로젝트`실시계획인가 순항.파주시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의 실시계획인가 절차에 올해 1월 착수해 4월 말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절차는 지난해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에 이은 후속 단계로, 연풍리 일대를 시민 중심의 복합 복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행정 단계다. 주민의견 청취,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세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사업 추진 일정은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실시계획 고시가 이뤄지면 토지 보상과 건축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를 병행 추진해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재원 확보 측면에서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 3월 경기도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6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028년 준공 목표에 대한 실행력을 높였다.

 

1단계 사업은 해당 부지를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복합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중장기 사업으로는 공공요양시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공도서관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30년 전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이라며 "불법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장소를 성평등과 돌봄, 문화와 배움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2161
  • 기사등록 2026-04-02 12:00: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그렇게 잘하면 너희 지역구로 스카웃해라” [독자기고]최근 오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분위기를 두고 종종 회자되는 이 표현은 가볍게 들릴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유권자들의 다양한 시각이 담겨 있다. 누군가에게는 강한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아쉬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
  2. 오산중·고경제인연합회,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오산중·고경제인연합회(오경회) 이제형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오경회는 23일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해 조용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
  3. [칼럼]내란·적대 프레임만 강조…오산 현안 해법 제시는 부족 [칼럼]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결선투표를 앞두고 지난 22일 김민주 예비후보가 낸 긴급성명은 분명 눈에 띈다. 표현은 강하고, 메시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남는다. 이 성명이 과연 오산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인가 하는 점이다.이번 성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누가 적인가’를 나누는 언어...
  4. 서울 스카이라인 품은 ‘43층 프리미엄’…상도동 초고층 주거 주목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들어서는 최고 43층 규모 ‘엑소디움 상도역’이 초고층 조망과 초역세권 입지를 앞세워 청약 경쟁률 3.76대 1을 기록하는 등 주거 시장에서 조망권과 상징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서울 주거 시장에서는 ‘초고층 프리미엄’이 다시 부각되는 흐름이다. 도심 전경과 한강 조망, 탁 ...
  5. 정명근, 화성 전역 민생행보…“시민과 함께 반드시 해결” 경기 화성특례시에서 활동 중인 정명근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지역 현장 방문을 잇따라 진행하며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섰다.정 예비후보는 최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칠승·송옥주 의원을 비롯해 당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결집을 다졌다. 행사에는 지역 종교&m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