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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인물과 공약을 따져보자 - 정당 구호보다 후보의 철학과 실천력을 보아야 한다 - 주식회사 로아종합건설 안명수 회장
  • 기사등록 2026-02-11 1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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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 행태를 보면 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물론 색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SNS와 거리 현수막까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모습을 보면, 우려가 단순한 기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정작 지역을 위한 정책과 비전은 찾아보기 어렵고, 대신 상대 당을 폄하하고 흠집 내는 말들이 더 크게 들린다. 이것이 과연 공략인지 전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주식회사 로아종합건설 안명수 회장 

정치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는 교육, 복지, 교통, 환경 등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를 다루는 자리다.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상대의 실수를 부각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감정을 건드리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이는 정치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네거티브 정치의 피해자는 결국 시민이다. 정책 경쟁이 사라진 자리에는 갈등과 분열만 남는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철학과 역량을 비교하기보다 누가 더 강하게 상대를 공격하는지만 보게 된다. 선거가 축제가 아닌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로남불’식 정치 역시 신뢰를 갉아먹는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상대에게는 엄격한 태도는 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과거의 주장과 현재의 입장이 얼마나 일관된지 우리는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판단이다. 색안경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시선으로 후보를 평가해야 한다. 정당의 구호나 감정적인 언어에 흔들리기보다,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 약속이 현실적인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정치는 결국 선택의 결과다. 이번 선거만큼은 내로남불의 정치를 넘어, 책임과 실천으로 말하는 인물을 가려내야 한다. 우리의 한 표가 정치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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